작년 11월쯤 아이 목에 뭐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어른들이 애기가 무슨 쥐*이 생겼냐고 하시길래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2월 20일경 목주위로 번져가길래 쥐*이 아니구나 싶어 피부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요.

네.. 쥐*이 아니고 물사*귀랍니다 ㅠㅠ 하.... 

형제끼리 옮을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손톱만한 약을 처방에 주셨습니다.

나중에 없어진다고 하면서 짜기엔 어리다고...

진짜 손톱만한 약인데 10명중 2명만 이약이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의료보험도 적용 안되는 약이라 아주 작은 용량인데 13,000원 줬어요.

월,수,금 바르고 다시 진료 받으러 오라 했지요. 10명중 2명만 효과가 있다는 그 약은 역시나 듣지 않았습

니다.

다시  피부과를 가기엔 믿음이 가지 않아서 폭풍 검색에 돌입했습니다.

닥터딥이 물사*귀에 효과가 있다길래 우선 에멀전 하나 구입했지요.

구매후 고객센터에서 친절히 전화도 주셨어요.

일주일 정도 2-3회 그후엔 바르는 횟수를 늘려서 바르라고 했지요.

아침, 저녁 2회 발라주었는데.. 일주일 정도 되니 아이 목이 더 심하게 잔뜩 나고

아이는 가렵다고 하고.. 멘붕이 왔지요.

왜 이런가 싶기도 하고 이 상태에서 계속 발라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게 명현 현상인가 싶기도 하고..그래도 꾸준히 발랐어요 -_-

2주차 되니 붉게 올라온 상태도 가라 앉고 가렵지도 않다고 했어요.

율무물도 같이 먹이는 상태이고 피부유산균도 같이 먹이고 있습니다.

현재 4주차 되는데 아이가 긁어서 터진 상태에서는

효과가 있는듯 했지만 긁지 않은 부위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크기가 작아진 듯한 느낌도 들고.. 3달은 발라봐야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에멀전 1병 거의 다 써가는

데...

싱글이나 투투세트를 구입해서 더 발라볼까 하고 있고요.

현재 이렇게 진행중이어서 중간 후기 올려봅니다.

90일 후에는 말끔히 나아서 완쾌 후기 올려보고 싶네요.

첫번째부터 1주~4주차 진행형 사진 올려봅니다.

저처럼 아이 물사*귀로 폭풍 고민 하시는 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